스포츠 축제 때마다 등장하는 '응원녀'가 남심을 달구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또 다시 나타났다.
새로운 응원녀는 26일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축구 경기 응원을 나선 여성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여성은 가슴 부분에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스카프를 둘렀으며, 핫팬츠 차림에 토끼 귀 액세서리를 하고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을 응원했다. 가슴골과 탄탄한 복근, 빼어난 각선미가 그대로 드러나는 몸매로 네티즌들로부터 ‘올림픽 바니걸녀’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온라인상에 사진이 퍼지며 '올림픽 바니걸녀'라는 검색어까지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제2의 엘프녀가 등장했나'라며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 바니걸녀’의 미모가 2006년 월드컵에 등장한 ‘엘프녀’를 뛰어넘는다고 칭찬하는 이들이 많은 반면, '노출이 너무 과하다', '뻔한 홍보'라고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는 네티즌들도 있다.
이른바 ‘네티즌 수사대’가 현재 활발하게 ‘올림픽 바니걸녀’를 추적하고 있지만 이 여성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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