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가속도 내성 강화 훈련에서 6G에 이어 9G까지 성공,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는 27일 정지훈의 가속도 내성 강화 훈련 도전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정지훈이 도전한 가속도 내성 강화 훈련이란 전투기동 중 발생하는 중력 가속도의 증가에 의한 의식 상실과 시력 변화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특수한 호흡법과 G-suit를 착용해 몸무게의 6배(6G)에서 최대 9배(9G)가 넘는 하중을 극복하는 훈련.

정지훈은 자신의 몸무게의 6배가 넘는 무게를 견뎌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사전에 배운 특수 호흡법을 차근차근 해나가며 고통을 이겨냈다. 또한 6G에 성공한 것에 그치지 않고 9G까지 시도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9G 성공 이후 그는 스스로도 자신의 성공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현장에 있던 배우들 및 스태프들 역시 그의 성공에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지난 9일 남산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배우 김성수는 "9G를 성공하는 건 모든 전투 조종사라면 당연히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지만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특히 6G 테스트를 받고 그날 바로 9G를 하는 경우는 없다. 공군 창설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 공군 관계자들 모두 예상치 못한 결과에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알투비'는 오는 8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정지훈 G-테스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