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원삼아, 12승은 우리가 도와줄게'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7.27 19: 21

27일 서울 목동구장에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삼성 이승엽이 박석민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 후 덕아웃에서 장원삼과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에이스 장원삼이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12승과 다승왕 구도 굳히기에 도전한다.
올 시즌 장원삼은 16경기 11승 3패 1홀드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노리고 있다. 2006년 현대에서 데뷔한 이래 마치 수열처럼 짝수 해에는 언제나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했던 장원삼은 데뷔 후 가장 빠른 승리 페이스를 보여주며 승승장구 중이다.

넥센은 우완 영건 김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영민은 올 시즌 19경기 5승 3패를 기록하며 이미 커리어하이 성적을 올리고 있다. 원래 묵직한 볼 끝을 지니고 있던 김영민은 올 시즌 비로소 기량에 꽃을 피우며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지키고 있다.
김영민의 올 시즌 삼성전 성적은 3경기 1패로 평범하다. 지난 1일 김영민은 대구 원정서 선발로 나섰으나 5⅓이닝 6피안타 3실점 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11⅓이닝 동안 사사구 11개를 내주며 제구면에서 난조를 비췄던 만큼 얼마나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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