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기태 “우리 팀이 좋았을 때 모습이 나왔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27 21: 39

LG 김기태 감독이 후반기 첫 2연승을 기록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시즌 13차전에서 6-1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LG는 7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이 5점차로 달아나는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병규(9번)도 4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우익수 수비에서도 라이트에 들어간 타구를 잡아내는 노련함을 발휘하며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주키치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에 성공,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달성했고 6회부터 가동된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6승(44패 2무)을 거두고 SK와 시즌 전적 9승 4패, 문학구장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SK는 41패(40승 1무)째를 당해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이 승리를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우리 팀이 좋았을 때의 모습이 나온 경기였다”고 이날 승리를 돌아봤다. LG는 28일 선발투수로 이승우를 올린다. 
반면 SK는 41패(40승 1무)째를 당해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SK 이만수 감독은 “김광현은 1회에는 흔들렸지만 2회부터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등판 때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김광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SK는 28일 데이브 부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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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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