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선발 기회가 더 있을 것이다".
데니 바티스타(32) 선발 기용이 대성공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데니 바티스타가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8회초 대타 이여상의 2타점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기 3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바티스타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한국 무대 첫 선발등판을 가진 바티스타는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흠잡을데 없는 피칭을 펼쳤다. 총 투구수도 86개밖에 되지 않았고 그 중 60개가 스트라이클 정도로 제구도 훌륭했다.
경기 후 한화 한대화 감독은 "바티스타를 선발로 기용한 게 성공적이었다. 앞으로 선발 기회가 더 있을 것"이라며 그를 선발로 고정할 계획을 드러냈다. 이어 한 감독은 "선수들의 작전수행 등 모든 면이 잘 이루어졌고, 좋은 경기를 해줬다"며 공수주에서 만족스런 플레이를 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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