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목표는 이성에게 환심 사기 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에서 "중학생 때부터 내 목표는 단 하나, 이성에게 환심 사기 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건간에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구가 컸다"라며 "어릴 적, 새벽에 여자분들하고 전화할 때 개요표를 짜서 전화했다. 흐름이 끊길까봐"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새벽 전화는 참 좋다. 일단 누워서 받지 않나. 어떻게보면 동침이다"라면서 "누워서 개요표를 보면서 전화한다. 첫인사, 근황 및 안부, 성장과정 얘기하기, 공통사 찾기, 찾으면 물어뜯기 이렇게 짜놓고 한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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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