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 베르바토프 겨냥...89억원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28 07: 33

터키의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1, 불가리아)를 노리고 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베르바토프의 영입을 위해 갈라타사라이가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베르바토프의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89억 원)을 책정, 그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협상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번 시즌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한 베르바토프는 2010-2011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수준급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맨유에서 웨인 루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대니 웰벡 등에게 주전 경쟁에 밀려 12경기에 출전해 7골에 그쳤다.

하지만 베르바토프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제니트가 갈라타사라이와 같은 500만 파운드를 준비, 맨유에 접근하고 있다. 또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이적시킨 AC 밀란에서도 대체자로 베르바토프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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