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의 두바이 아쿠아리움에서 펼쳐지는 대탈출 어드벤쳐 '새미의 어드벤쳐2'(이하 새미2)가 바다 거북이 전문가 문대연 박사의 강력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국토해양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 자원연구과의 바다거북이 전문가 문대연 박사가 '새미2'를 강력 추천했다.
'새미2'는 불법 포획을 일삼는 밀렵꾼들에 의해 아쿠아리움으로 잡혀간 바다 거북이 새미와 레이, 그리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바닷속으로 뛰어든 엘라와 리키의 대탈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늘 바다 거북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련 뉴스들을 챙겨본다는 문대연 박사는 '새미2'의 스토리를 접하고 개봉 소식에 반가움을 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대연 박사는 "우리나라에서도 바다거북이가 그물에 걸려서 포획이 된다거나, 해안에 밀려와서 좌초되는 경우가 많다. 바다 거북이 보호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7년부터 아쿠아리움을 바다 거북이 구조 치료센터로 지정해 구조와 치료, 바다로의 방류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어 문 박사는 "바다거북이 밀렵반대 및 해양동물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새미2'를 강력 추천한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지난 2010년 겨울 개봉해 100만에 가까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새미의 어드벤쳐'는 바다에서 발생한 유류사고와 오염된 바닷속의 생태 환경 등을 보여주며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는 한편, 국토해양부의 공식추천을 받으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바다 거북이들의 특별한 가족 사랑과 더불어 해양 보호 메시지를 담아낸 '새미2' 역시 국토해양부의 공식 추천 영화로 선정됐다.
한편 '새미2'는 오는 8월 2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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