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LG 이승우, 시즌 초 상승세 재현할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28 11: 34

LG의 신예 좌완투수 이승우(24)가 팀 3연승을 이끌기 위해 선발 등판한다.
LG와 SK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4차전에서 각각 이승우와 데이브 부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이승우는 4월 8일 삼성과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깜짝 등판, 4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이승우는 5월부터 부진, 5연패와 함께 좀처럼 선발승을 올리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호투한 경기에서 야수들의 공격과 수비 지원이 부족했던 것도 한 몫했다.

6월 13일 잠실 SK전에서 마침내 선발승에 성공했지만 그 다음 선발 등판 경기인 대전 한화전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후반기 다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 이승우가 시즌 초 상승세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승우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3경기·7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 중이다.
SK는 외국인 투수 데이브 부시를 앞세워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시즌 도중 한국 무대를 밟은 부시는 6경기·33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3.78을 올리고 있다. 한국 무대 첫 2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최근 4연패로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부시는 7월 17일 잠실 LG전에선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선 6-1로 LG가 경기를 가져갔다. 상대전적 역시 9승 4패로 LG가 SK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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