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IOC 위원, 올림픽 개막식 화면에 잡혀 구설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28 11: 55

박사 학위 논문 표절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문대성(36) IOC 선수위원이 런던올림픽 개막식 화면에 잡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문 위원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리밸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귀빈 자격으로 참석했다.
문 위원은 한국 선수단이 100번째로 입장하는 순간 TV 화면에 웃는 모습이 잡혔는데 이 화면은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BBC 카메라가 잡은 뒤 국내 방송사를 통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전해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문 위원은 올해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 사하갑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선거운동 기간에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져 논란에 휩싸였다.
논문을 수여한 국민대학교는 지난 4월 20일 '문대성의 논문은 표절이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문 위원은 새누리당에서 탈당했고, 동아대학교 교수직에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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