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드라마 마니아임을 고백했다.
보아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BoA 4354'에서 집에 가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을 묻는 절친 이연희에게 "드라마를 본다"고 답했다.
이어 "'추적자'를 재밌게 봤고, '유령'도 본다. '신사의 품격'은 봤어도 천 원 내고 또 본다"며 "복습하는 거다"라고 말해 '신사의 품격' 팬임을 인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 촬영장을 방문해 같은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김민종을 응원했다. 배우 김수로도 보아의 방문을 환영했다.
보아는 두 사람에게 정규 7집 앨범 타이틀곡 '온리 원(Only One)'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했다. 김수로는 뮤직비디오를 본 뒤 "예전 전성기 때 마돈나를 보는 거 같다"고 보아를 극찬했다.
'온리 원'은 보아가 직접 작사․작곡한 리릭컬 힙합(Lyrical Hip-Hop) 장르의 곡으로, 힙합 드럼비트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러져 애절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무는 세계적인 스타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의 안무를 연출한 안무팀 내피탭스(NappyTabs)의 작품이다.
한편'BoA 4354'는 보아가 만 13세에 데뷔할 때부터 자작곡 '온리 원'으로 활동을 시작하기까지의 성장 모습을 의미있게 담은 단독 컴백쇼다.'4354'는 보아가 처음 무대에 오른 2000년 8월 27일부터 이번 'BoA 4354'의 방송일인 7월 28일까지의 시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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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435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