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하하vs홍철, 오열 속 대단원..10년 우정 빛났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7.28 17: 25

'하하 VS 홍철'이 우정 속에 마무리됐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하 VS 홍철' 세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6라운드 책 펼치기와 7라운드 제작진이 내는 퀴즈가 방송됐다.
이미 앞선 경기에서 4승 1패로 하하가 앞서고 있었고, 결국 6,7라운드 모두 하하가 이기며 6승 1패로 하하 최종적으로 이번 대결의 승자가 됐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참여한 시청자들을 위해 알까기, 동전줍기 등 9라운드까지 경기가 이어졌고, 경품 자동차 2대는 홍철을 응원한 시청자에 돌아갔다.
경기가 끝나자 하하와 홍철은 부둥켜하고 오열, 멤버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하하는 "경기를 하면서 홍철의 부담을 너무 잘 아니까 눈물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고, 홍철 역시 "10년 전 생각이 났다. 하하가 힘들어하는 것은 아니까..이게 우리니까요"라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1년전 한강에서 우연히 시작된 말다툼이 결국 의도지 않은 대결을 불러왔고, 두 사람의 우정을 확인하며 끝을 맺는 훈훈한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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