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소녀 장사' 수식어와는 다르게 지병이 많다고 고백했다.
수지는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 2(이하 '청불2')'에서 MC 이영자와 조개를 캐던 도중 "조개가 빈혈에 특효가 있다"는 말을 듣고 "나도 빈혈 있는데"라며 "제가 은근히 지병이 많다. 혈약순환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어떻게 혈액순환이 안 되냐"고 물었고 수지는"심장이 아프다"는 엉뚱한 답을 내놨다. 이영자는 "심장이 아픈 거는 사랑에 빠진 거다. 어떤 녀석이냐"고 짓궂은 질문을 해 수지를 당황케 했다.

이를 잠자코 듣고 있던 시민 게스트는 "심근 경색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19살에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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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