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준수, '이별 공식' 부르며 아버지 생각에 '울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28 19: 02

아이돌그룹 2PM의 그룹 R.ef의 '이별 공식'을 부르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울컥한 모습을 보여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준수는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가요 톱10 여름노래특집'을 맞아 '이별 공식'을 선곡,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본격적인 무대에 오르기 전 준수는 "해외 공연으로 목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오른 무대에서 준수는 관객들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 노래를 시작하는 신선한 설정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분위기있는 편곡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 준수는 경쾌한 리듬으로 바뀐 노래에서 귀여운 안무와 신나는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무대를 본 손범수는 "뮤지컬의 주인공이 독창하는 느낌을 받았다. 울컥하는 느낌도 있었던 것 같았다"라고 말했으며 이에 준수는 "원래 이별노래를 부르고 들으면서 한 번도 그 누군가를 생각해본적 없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이 가슴이 아프고 그런 느낌의 노래를 부르면 그 느낌이 와닿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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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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