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부시, 7이닝 무실점…4번째 QS 달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28 19: 30

SK의 외국인 투수 데이브 부시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올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부시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9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8탈삼진을 올렸다.
부시는 4회까지 퍼펙트를 기록, 마운드를 지배했다. 부시는 높은 슬라이더로 타자들의 스윙을 유도하다가 몸쪽 직구로 LG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4회초에는 커브의 구사횟수를 늘려 커브를 결정구 삼아 마운드를 지켰다. 

부시는 5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나서 최동수에게 던진 바깥 직구가 우전안타가 되면서 퍼펙트 행진이 멈췄다. 하지만 후속 타자 정성훈을 2루 땅볼로 잡아 5회까지 안타 하나 만을 허용했다.
부시는 6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사 2루로 이날 첫 실점위기에 빠졌다. 위기에서 부시는 9구 승부 끝에 서동욱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7회초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해 호투를 이어갔다. 부시는 8회초 첫 타자 최동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박희수와 교체,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박희수는 1사 만루 위기를 좌익수 김재현의 호수비와 함께 극복, 부시의 주자를 묶고 8회초를 마쳤다.  
8회초까지 SK와 LG는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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