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이 혈투 끝에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SK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4차전에서 치열한 투수전 끝에 1-0으로 승리, 3연패를 탈출했다.
SK는 선발투수 데이브 부시가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8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조인성이 유원상을 상대로 천금의 1타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좌익수 김재현은 8회초 정확한 홈송구로 리터치 상황에서 3루 주자 최영진의 홈 태그아웃을 유도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41승(41패 1무)을 거두고 5할 승률을 회복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승리에 세 명의 선수를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부시의 호투와 (조)인성의 투수를 이끄는 능력과 중요한 타점. 마지막으로 김재현의 호송구가 승리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SK는 29일 송은범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반면 LG는 45패(36승 2무)째를 당했다. LG는 29일 선발투수로 레다메스 리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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