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종료 직전 터진 이승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5경기(12승 3무) 연속 무패를 달렸다.
이흥실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전북은 28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서 열린 K리그 24라운드 전남과 원정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후반 46분 이승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16승 5무 3패 승점 53점을 기록한 전북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비긴 2위 FC 서울과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전남은 이날 패배로 14위로 내려 앉았다.

전북은 전반 25분 전남의 수비수 코니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2분 에닝요가 시즌 11호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전반 26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서상민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전남은 후반 33분 플라비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6분 이승현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선두 전북을 바짝 추격하던 서울은 제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제주와 원정 경기서 3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3-3으로 비겼다. 상주 상무는 경남 FC와 홈경기서 후반 43분 터진 최철순의 결승골에 1-0으로 이겼고, 울산 현대는 대전 원정서 0-0으로 승부를 보지 못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상주는 15위서 12위로 도약했다.
▲ 28일 전적
전남 2 (1-0 1-3) 3 전북
제주 3 (2-2 1-1) 3 서울
상주 1 (0-0 1-0) 0 경남
대전 0 (0-0 0-0) 0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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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