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오연서, 가족들에게 "강민혁, 내 남자친구" 만취 선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28 21: 19

배우 오연서가 가족들이 모인 앞에서 강민혁을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는 술에 취한 방말숙(오연서 분)이 가족들 앞에서 차세광(강민혁 분)을 남자친구로 지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말숙은 세광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무시하는 차윤희(김남주 분)의 태도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앞서 윤희는 말숙에게 '차윤희 시누이 리스트'를 쥐어주며 "네가 세광과 결혼하면 내가 시킬 것들"이라고 엄포를 놓은 상황. 이래도 세광을 포기하지 않겠냐고 자신에게 말하는 윤희의 모습에 말숙이 분노한 것.
세광과 술을 마시던 말숙은 "내 사랑을 보여주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갔고 말숙을 말리던 세광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말숙을 놓치고 말았다.
이후 말숙은 윤희의 집을 찾아가 한만희(김영란 분)에게 "어머니도 나를 싫어하시냐. 왜 싫어하시냐"며 토로했고 소동에 엄청애(윤여정 분)까지 집 밖으로 나와 말숙과 마추졌다.
이렇게 양쪽 집안의 어른들이 있는 상황에서 말숙은 "나 남자친구 있다"라며 말을 꺼냈고 마침 집으로 올라오던 세광을 가리키며 "차세광이 내 남자친구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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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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