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자 단체 대표팀이 우크라이나를 가볍게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임동현, 오진혁, 김법민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서 열린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우크라이나와의 8강전에서 227-220로 승리를 거뒀다.
16강전에서 영국을 223-212로 꺾고 올라온 우크라이나는 2008 베이징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빅토르 루반, 올해 양궁 월드컵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마르키얀 이반쉬코, 드미트로 흐라초프 등이 속해있어 강팀으로 뽑혔다.

그러나 1엔드에서부터 4점차로 앞선 한국은 2엔드에서 6발의 화살 중 3발을 10점에 명중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를 잡은 한국은 3엔드에서 무려 5발을 10점에 꽂아넣으며 달아났다.
한국은 4엔드에서 54점을 쏴 우크라이나를 227-220으로 이겨 4강전에 진출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