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백, "체인 때문에…" 사이클 개인도로 완주 실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29 01: 39

박성백(27,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런던올림픽 개인도로 완주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박성백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더몰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사이클 개인도로 결선에서 완주에 실패했다.
초반 페이스를 유지하며 완주 가능성을 높였던 박성백의 완주 실패는 아쉬움을 남겼다. 투르 드 코리아에서 2차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도로 사이클의 최강자로 떠오른 박성백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체 88위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박성백은 체인 트러블에 발목이 잡혔다. 완주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해결 방법이 없어 결국 경기를 포기하게 된 것.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012 런던올림픽까지 2연속 완주를 노렸던 박성백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개인도로는 육상의 마라톤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남자는 250㎞, 여자는 140㎞를 달려 완주하는 경기다. 이날 경기서는 알렉산더 비노쿠로프(카자흐스탄)가 5시간45분57초의 기록으로 우승,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그 뒤를 히코베르토 우란우란(콜롬비아) 알렉산더 크리스토프(노르웨이)가 이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