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티, 男 개인혼영 400m서 '황제' 펠프스 3연패 저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29 08: 12

[런던=AFP] 29일 400m 개인 혼영에 출전한 미국의 Ryan Lochte의 경기모습. 2012. 7. 29. AFP / CHRISTOPHE SIMON / News 1
라이언 록티(28, 미국)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 미국)의 3연패를 저지했다.
록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05초1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 티아구 페헤이라(브라질, 4분08초86)와 무려 3초 이상의 차이가 났다.
금메달을 목에 건 록티와 다르게 펠프스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는 결승에서 4분09초28로 들어오며 4위에 그쳤다. 메달은 없었다.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개인혼영 400m를 금메달로 휩쓸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펠프스로서는 팀 동료 록티가 자신의 올림픽 3연패를 저지하는 것을 지켜 봐야만 했다.
한편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는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예선에서 4분10초01로 아시아 기록을 경신했다. 고스케는 결승에서도 4분08초94로 들어오며 동메달을 목에 검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아시아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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