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올림픽 속 土예능 자존심 지켰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29 08: 26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이 10%대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결방이 이어진 토요 예능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무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0.5%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회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무도'에서는 '하하 VS 홍철' 세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6라운드 책 펼치기와 7라운드 제작진이 내는 퀴즈가 담겼다. 이미 앞선 경기에서 4승 1패로 하하가 앞서고 있었고, 결국 6,7라운드 모두 하하가 이기며 6승 1패로 하하 최종적으로 이번 대결의 승자가 됐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참여한 시청자들을 위해 알까기, 동전줍기 등 9라운드까지 경기가 이어졌고, 경품 자동차 2대는 홍철을 응원한 시청자에 돌아갔다. 경기가 끝나자 하하와 홍철은 부둥켜 안고 오열, 멤버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이나영이 모습을 드러내 멤버들을 열광케 했다. '건축학 개론'을 패러디한 방송분에서 이나영은 한껏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2', '불후의 명곡2'는 각각 5.0%, 6.9%를 기록했고, MBC '쇼 음악중심'은 3.7%, 'K팝스타' 제작진이 특별히 제작에 참여한 보아의 컴백쇼 SBS 'BoA 4354'는 3.2%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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