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어이없는 실격 판정을 받았던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전의 시청률이 폭발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3분부터 11분까지 MBC를 통해 생중계된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전은 전국기준 21.6%의 시청률을 기록, 박태환의 승부에 모아진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날 예선전에서는 무리없는 레이스를 펼치며 조 1위를 기록한 박태환이 실격 처리를 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펼쳐져 안방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그러나 추후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면서 극적으로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시청자들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박태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06의 기록으로 중국의 쑨양(3분40초14)에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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