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그자-임메알 보고파", '신품' 결방에 한숨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7.29 09: 45

 SBS 주말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결방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기다림이 시작됐다.
'신사의 품격'은 지난 28일,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국 결방되고 말았다. SBS는 이날 평소보다 다소 빠른 오후 9시 30분에 '신사의 품격'과 함께 '런던 2012' 중계 방송을 이중 편성해뒀던 상황. 경기 결과에 따라 드라마의 정상 방송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끝내 '런던 2012' 중계 방송이 계속되면서 드라마 결방이 확정돼 '신사의 품격'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을 아쉽게 했다.
이에 '신사의 품격'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SNS 등에는 결방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쇄도했다. 올림픽 특수인 만큼 결방을 이해하는 분위기가 깔려있긴 하지만 '신사의 품격'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이라 결말에 대한 궁금증도 참기 힘들다는 반응들. "오늘 못 보면 내일도 못 보나요? 다음 주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흑.. 주말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좌절", "올림픽도 좋지만 '신품'이 더 좋단 말이다", "언제까지 결방하는 건가. 빨리 보고싶다" 등과 같은 의견들이 이어지는 중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갈증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29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9시30분부터 '런던 2012'가 편성돼 '신사의 품격'의 결방이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 교체 편성 정보에도 '신사의 품격'은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일단 '신사의 품격' 19회와 20회는 방송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꽃다운 그자' 김도진과 임메아리를 만나고 싶은 시청자들의 한숨이 터져나오는 주말이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