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박인비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 6344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추격하는 데 성공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08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박인비로서는 절호의 우승 기회를 잡게 됐다.

아마추어 김효주(17, 대원외고)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세리(35, KDB금융그룹)와 박희영(24, 하나금융)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기록됐다.
2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이일희(24, 볼빅)는 4타를 잃고 신지애(24, 미래에셋)와 함께 공동 1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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