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주상욱에게 팬서비스란? “예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7.29 18: 16

배우 주상욱이 남다른 팬서비스 정신을 발휘했다.
주상욱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멤버 이경규, 이윤석, 김태원, 김국진, 김준호, 윤형빈과 강원도 설악산에 위치한 백담사로 템플스테이를 떠났다.
그는 옆에 있는 벗을 믿고 눈을 가린 채 산행을 떠나는 미션을 위해 윤형빈과 손을 잡았다. 눈을 안대로 가린 주상욱은 윤형빈의 어깨와 손을 꼭 잡은 채 불안한 모습으로 미션을 수행했다.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앞으로 걸어가던 주상욱은 주변에 모인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는 “지금 (저기에 계신 분들이) 나를 보고 계시냐”며 윤형빈에게 확인한 후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이어 “나는 팬서비스가 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윤형빈과 티격태격하다 넘어진 주상욱은 재빠르게 자세를 추스르고 “저 분들 보고 계셨어? 빨리 가자. 쑥스러워”라며 끝까지 완벽을 추구했다. 그는 부끄러워하며 돌아서면서도 한 번 더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확실한 팬서비스로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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