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 女 10m 공기권총 결승행 좌절…김병희도 탈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29 18: 28

'여자 사격 유망주' 김장미(20, 부산시청)가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왕립포병대 사격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382점을 쏘며 전체 13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장미는 각각 10발씩 총 4라운드를 쏘는 예선에서 1, 2라운드 각각 97점을 쏘며 무난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2위까지 올라갔던 김장미는 3라운드에서 급격히 흔들리며 95점을 기록, 4라운드마저 93점으로 마치며 예선 382점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 번의 흔들림 이후 집중력을 추스르지 못하고 3, 4라운드에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만회해야 할 부분에서 만회하지 못하면서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전체 13위에 올라 8명의 결선 진출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
예선 1위는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궈원쥔(중국, 388점)이 차지했고 2위와 3위는 각각 387점을 쏜 올레나 코스테비치(우크라이나)와 셀린 고베르빌(프랑스)이 차지했다.
한편 김장미와 함께 출전한 김병희(30, 서울시청) 역시 381점을 쏴 전체 17위를 기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오는 8월 1일 김경애와 함께 자신의 주종목인 여자 25m 권총 예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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