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송은범, LG전 5이닝 2실점 호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29 19: 00

SK의 우완투수 송은범이 5이닝 2실점으로 팀의 리드를 지킨 채 투구를 마쳤다.
송은범은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9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팀이 4-2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SK가 끝까지 2점차를 지킬 경우 시즌 4승을 올린다. 
송은범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했다. 송은범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뒤 이병규(9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병규가 2루 도루에 성공 2사 2루가 됐다. 실점 위기에서 송은범은 정성훈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송은범은 2회초에도 이진영에게 볼넷, 최동수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위기에 놓였지만 이병규(7번)를 1루 땅볼, 김태군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한 숨을 놓았다. 2사 2, 3루에서 김태완을 상대로는 중견수 김강민의 빠른 타구 판단으로 중견수 플라이, 2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말 타선이 3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지만 3회초도 위기였다. 송은범은 오지환에게 볼넷, 박용택의 내야안타, 이병규(9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정성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송은범은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추가점은 막고 3회초를 마무리했다.
이후 송은범은 안정감을 찾았다. 송은범은 풀카운트 끝에 최동수를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고 이병규(7번)를 직구 세 개로 삼구삼진, 김태군을 1루 땅볼로 돌려세워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송은범은 5회초에도 공격적으로 LG 타자들을 상대하며 삼자범퇴를 기록, 호투를 이어갔다.
5회를 마친 후 송은범은 엄정욱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SK는 5회까지 LG에 4-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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