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류현진이다".
한화 한대화 감독이 시즌 두 번째 3연전 싹쓸이 승리에 활짝 웃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타를 앞세워 7-1 완승을 거뒀다.
24~26일 대전 롯데전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시작으로 27~29일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며 주간 성적 5승1패로 올 시즌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경기 후 한대화 감독은 "역시 류현진이었다"며 129구 완투승 이후 불과 5일만의 등판에서 87개의 공으로 7이닝을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에이스 류현진을 극찬했다. 쉽지않은 등판에도 맞춰잡는 피칭의 진수를 보여주며 팀과 자신의 승리를 모두 다 이끌었다.
이어 한 감독은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장성호와 김경언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며 KIA 출신 두 선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28일 경기에서 윤석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3-1 승리를 이끈 장성호과 김경언은 이날도 각각 쐐기 홈런과 2루타로 1타점씩 올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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