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과 투지를 가져야 한다".
시즌 두 번째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한 KIA 선동렬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 자세를 강조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KIA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타선의 침묵 속에 1-7 완패를 당했다. 최하위 한화에 충격의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11일 만에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경기 후 선동렬 감독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경기에 임할 때 집중력과 투지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KIA는 2회 안치홍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주는 등 실책 2개에 안타 7개로 1득점에 그치는 빈타에 허덕였다.

특히 타선의 침묵이 심각했다. 3경기 모두 1점씩 얻는데 그쳤다. 김진우·윤석민·서재응 등 선발투수들이 모두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선발이 아무리 잘 던져도 이래서는 이기기가 힘들다. 선동렬 감독도 정신 재무장을 강조한 것이 이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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