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 이희준-조윤희, 납치사건 후 격한포옹 '헉'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7.29 21: 23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과 조윤희가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29일 오후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천재용(이희준 분)은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몰려온 보디가드로 인해 강제로 본가로 끌려가게 됐다. 이 모습을 목격한 방이숙(조윤희 분)은 천재용이 납치된 것으로 오해하고 뒤를 쫓다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도로에 주저 앉은 방이숙은 극적으로 돌아온 천재용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며 놀란 가슴을 달랬다.

앞서 방이숙은 언니 방일숙(양정아 분)에게 천재용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방이숙은 방일숙에게 "어떤 남자가 있는데 좀 웃겨"라며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는 "허풍도 세고 거짓말도 잘 치고. 그런데 그 사람이랑 있으면 재미있긴 해. 얼마 전에 그 남자가 나더러 좋다고 그랬어. 싫지 않고 좀 좋았어. 자기 전에 그 사람이 했던 이야기 생각하면 웃음도 난다"며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천재용도 방이숙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한규현(강동호 분)을 통해 확인한 후 애정 표현을 한층 강화했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만난 방이숙에게 "점점 나한테 관심이 깊어지는 거 같아. 아마존 깊은 늪에 빠지듯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애교를 부렸다.
한편 이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차세광(강민혁 분)과 방말숙(오연서 분) 커플은 술에 취해 가족들에게 자신들이 연인 사이임을 충동적으로 선언하며 양가를 패닉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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