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닥터진'의 이범수가 권력 포기 선언을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닥터진'에서 흥선군(이범수 분)은 진혁(송승헌 분)에게 "이제는 (천주교 박해를) 막을 수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망가지는 건 상관없다"며 "왕의 아비인 내가 서역인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왕은 어떻게 되겠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흥선군은 "믿음을 위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칠 것"이라고 선언하며 "나에게는 조선이 신앙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영래 아씨(박민영 분)는 어린 고종(이형석 분)의 어명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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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