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하키, 조별리그 첫 판서 중국에 0-4 완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30 10: 28

[런던=AFP]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하키 한국 vs 중국 예선전에서 중국의 Peng Yang 선수가 골을 넣고 기뻐한는 모습. 한국은 0-4로 중국에 패했다. 2012. 7. 29. AFP / INDRANILMUKHERJEE / News1
2012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내줬던 중국에 설욕전을 벌였으나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세계랭킹 8위)은 29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의 리버뱅크 아레나서 열린 중국(세계 5위)과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하키 A조 조별리그 1차전서 0-4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11초 마이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전(35분)을 0-1로 뒤진 채 마감했다. 후반 중반까지 중국의 공세를 잘 막아낸 한국은 후반 15분 45초 쟈오위댜오에게 추가골을 내준 데 이어 2분 25초 뒤에 리홍샤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한국은 후반 10분여를 남기고 중국 선수가 2명이 퇴장 당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중국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후반 26분 9초에 선제골을 허용했던 마이보에게 쐐기 골을 얻어맞으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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