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가 올림픽 8강에 안착했다.
일본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남자 조별예선' D조 모로코와 2차전에서 후반 39분 터진 나가이 겐스케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으로 승점 6을 기록한 일본은 온두라스와 최종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1차전에서 스페인을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던 일본은 전반전 동안 득점 없이 침묵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끈질긴 공격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후반 39분 겐스케가 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일본은 8강에 오를 경우 브라질과 벨라루스, 이집트, 뉴질랜드가 속한 C조와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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