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FP] 남자 복식 예선전에서 한국의 정재성 선수와 이용대 선수가 미국을 상대로 1, 2세트 각 각 스코어 21:14, 21:19 로 승리를 거뒀다. 2012.7.29. AFP / ADEK BERRY / News1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정재성(세계랭킹 1위) 조가 두 번째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조별리그서 2연승을 달렸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의 가와마에 나오키-사토 쇼지(세계랭킹 13위) 조를 2-0(21-16, 21-15)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의 거센 저항에 고전한 한국은 이용대의 공격으로 11-10으로 앞서며 첫 번째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 연속 4점을 올리며 15-10을 만들며 승기를 잡은 이용대-정재성 조는 결국 21-16으로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2세트 초반도 7-7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정재성의 강력한 스매싱과 이용대의 타점 높은 공격에 힘입어 11-8로 리드한 채 두 번째 인터벌 타임을 맞았다.
17-12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이용대-정재성 조는 20-13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이용대의 마지막 공격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지난 29일 미국의 하워드 박-토니 구나완 조를 2-0으로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이용대-정재성 조는 조별리그 1, 2차전서 2연승의 상승세를 올리며 금빛 스매싱의 힘찬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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