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박미영, 女단식서 포타 꺾고 16강 진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30 10: 29

[런던=AFP] 30일 the Excel centre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예선전에서 경기하는 빅미영 선수의 모습. 이 날 빅미영 선수는 헝가리의 Georgina Pota 선수를 누르고 16강 진출하였다. 2012. 7. 30. AFP / Saeed Khan / News 1
박미영(31, 삼성생명)이 탁구 여자 단식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박미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탁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게오르기나 포타(27, 헝가리)와 3라운드(32강)에서 4-1(3-11 11-8 11-8 11-6 11-9)로 승리, 4라운드(16강)에 안착했다.
박미영은 1세트를 3-11로 쉽게 뺏기며 기선을 제압 당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고 기량을 뽐냈다. 2세트와 3세트를 잇달아 11-8로 따낸 박미영은 흔들림 없이 포타의 공격을 수비하며, 상대 스스로가 무너지게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박미영은 탄탄한 수비 속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드라이브로 포타에게서 점수를 뽑아냈다. 4세트를 11-6으로 접수한 박미영은 5세트서도 경기를 주도한 끝에 11-9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