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절친 엄정화에 "유도 같이 안 할래?" 폭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30 09: 03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절친인 배우 엄정화에게 함께 유도를 하자고 제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30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엄정화에게 "유도 같이 안 할래? 도장 찾아놨다!"라는 멘션을 보냈다. 이에 엄정화는 "바로 넘겨버린다! 덤벼라! 간지르기 없고요. 엄살 없어요!"라는 답글로 응수했다.
정재형은 이어 "내가 바로 업어치기하면서 누르기로 늑골약점을 잡고 버티기하면서 다시 일으켜서 한 팔 업어치기 다시 해서 완판승한다!"라며 승부욕에 불타는 멘션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엄정화 또한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아! 우리 그 심판이랑 먼저 한 판 뜨자!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싸이 노래 주제가로!"라고 화답하며 2012 런던 올림픽 66kg급 유도 8강전 경기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한 조준호 선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분 유도 경기 볼 만할 듯", "재형이 형이 질 것 같다", "두 분 덕분에 속이 뻥 뚫렸다", "자랑스러운 조준호 선수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준호 선수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제 2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66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준호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판정 번복으로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에게 패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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