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한국 영화 최단 기간 타이 기록인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최동훈 감독)이 역대 한국영화 주말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했다.
'도둑들'은 29일 전국 75만 1039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 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수 286만 6872명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 '디워'가 기록한 역대 한국 영화 최고의 주말 스코어를 넘어선 신기록으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이례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스코어다.
또한 '도둑들'은 러닝타임이 90분이었던 '디워'와 비교할 때 30%가량 적은 상영 회차에도 불구하고 5년 만에 한국 영화 신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두 배 이상의 스코어로 따돌리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도둑들'은 좌석 점유율에서도 압도적 1위를 차지하였을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예매율에서도 격차를 벌이고 있어 개봉 2주차에도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말까지 286만 명을 동원한 '도둑들'은 개봉 6일 째인 30일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주말 내내 이어진 올림픽 이슈에도 불구하고 3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흥행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도둑들'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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