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언론, "루빈 카잔, 기성용 영입 포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30 09: 11

"기성용 영입은 포기했다".
전력 보강을 위해 기성용(23, 셀틱)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선보였던 루빈 카잔이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코틀랜드 데일리 레코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리그의 루빈 카잔이 기성용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고 도보했다. 그동안 루빈 카잔은 기성용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기성용 영입을 위해 루빈 카잔은 셀틱에 600만 파운드(약 11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바 있다.

루빈 카잔이 기성용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전력 보강이 절실하기 때문. 루빈 카잔은 2003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2008년과 2009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2011~2012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 나섰으나 올랭피크 리옹에 패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2012년에는 리그 6위에 그쳤으나 컵대회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현재 루빈 카잔에는 브라질 대표 경력이 있는 공격수 카를로스 에두아르두, 괴크데니즈 카라데니스(터키), 살바토레 보케티(이탈리아) 등이 활약 중이다. 그리고 이반 마르카노(스위스)의 영입을 확정했다.
한편 현재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기성용은 박지성이 이적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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