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일명 '나노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절친인 배우 엄정화가 트위터를 통해 조준호 유도 선수를 언급하자 "유도 같이 안 할래? 도장 찾아놨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엄태웅은 "인감을 찾아놔야 하는거지?"라고 답해 썰렁하면서도 재미있는 유머를 펼친 것.
정재형은 유도를 배울 수 있는 유도장을 뜻했지만, 엄태웅은 도장에 초점을 두고 인감 도장이라고 표현하며 '나노개그'를 선보였다. '나노개그'는 엄태웅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허무하면서도 소소한 매력으로 웃음을 터뜨리는 유머를 가리키는 별칭이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트위터에서도 나노개그 작렬", "정재형 씨 분노하겠다", "깨알 같은 유머 소유자네", "두 사람 모두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준호 선수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제 2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66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준호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판정 번복으로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에게 패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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