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의 소속사 코어 콘텐츠 미디어가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선언한지 3일이 지났다. 멤버들은 과연 이 3일동안 이번 사태를 해결했을까.
코어 콘텐츠 미디어는 30일 오후 1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에 관련한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아직 소속사 측에서는 김광수 대표가 직접 보도자료를 작성하므로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대발표를 예고한 28일부터 3일의 시간이 있었다. 중대 발표에 대한 내용이 티아라에 관련된 것이라는 사실 말고는 아직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만큼 티아라는 3일 동안 그 중대발표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바꿀 수 있었던 상황.

티아라는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주얼리 박스'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화영을 겨냥한 듯한 노골적인 멘션을 각자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효민, 보람, 은정 등은 '의지의 차이'라는 문구를 이용해 집단 멘션을 했으며, 이에 화영은 "때로는 의지만으로 무리일 때가 있다. 이럴 때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의미가 담긴 하늘의 뜻이라 믿는다. 하느님은 다 아시죠? 훗"이란 멤버들과는 대조적인 글을 남겨 네티즌에 집중 조명을 받았다.
멤버간 불화가 이번 중대 발표의 핵심 소재로 예상되는 만큼 티아라 멤버들 스스로가 이번 사태를 잘 넘겼을지, 아니면 이번일로 팀내 흑역사를 남길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