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우리도 추신수 원한다!“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7.30 15: 20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 앞두고 추신수 영입에 또 다른 팀이 나섰다.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가 추신수 영입을 타진 중이며 클리블랜드는 상당히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로젠털 기자는 클리블랜드가 만약 추신수를 트레이드할 경우 유망주가 아닌 메이저리그 경력 3년 정도의 즉시 전력급 선수를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미네소타 트윈스에 ‘스윕’을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5.5경기 차이를 두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포스트 시즌을 진출을 포기하고 내년 시즌 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 루머가 끈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추신수의 계약 상태이다. 2013년 시즌 이후 FA 자격을 취득하게 되는 추신수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이며 클리블랜드와 재계약 확률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의 입장에서 추신수를 내주고 능력있고 보다 젊은 선수를 받을 수 있다면 트레이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신시내티뿐만 아니라 피츠버그와 텍사스가 클리블랜드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추신수는 타율 2할9푼5리 12홈런 39타점 11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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