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걸그룹’ AOA, 음악성+대중성 노린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7.30 15: 28

7+1인조라는 독특한 활동 방식으로 트랜스포머형 걸그룹이라는 애칭을 얻은 신인 걸그룹 AOA(Ace of Angel)가 음악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비쳤다.
AOA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방송인 김생민의 진행 하에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AOA는 “앞으로 7+1인조라는 독특한 형태로 팀을 운영한다”며 “기존에 없던 그룹 형태이기 때문에 팬들이 트랜스포머 형 그룹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셨다”고 밝혔다 .
이에 대해 멤버 지민은 “AOA는 어쿠스틱한 음악을 하는 AOA블랙, 사랑스러운 댄스 음악을 하는 AOA화이트로 구성됐다. 드럼을 맡은 유경이 있을 때는 8명으로, 유경이 없을 때는 7명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경은 “AOA블랙에서 드럼만 맡았다”며 “어려서부터 드럼을 연주했기 때문에 음악적인 욕심이 많은 편이다. 저의 음악에 집중해 실력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멤버 유나와 지은은 AOA블랙에서 각각 키보드와 기타를 연주하게 된다. 유나는 “댄스와 밴드, 둘 다 다른 매력 가지고 있어서 연습에 몰두할 수 있었다. 재미있었다.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고 음악적으로도 깊이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비쳤다. 지민은 “저는 기타 친지 4년이 됐는데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려서 1년 동안 기타 못 쳤다. 그 때 힘들었다. 지금은 음악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커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AOA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8인조 걸그룹. 설현, 유나, 초아, 민아, 혜정, 지민, 찬미, 유경 등 8명으로 구성됐다. AOA는 오는 8월 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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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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