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너무 웃다가 복근 생긴 여자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30 17: 45

배우 이하늬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본 뒤 "너무 재밌어서 복근이 생길 정도로 웃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30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연가시'도 400만을 넘었는데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흥행은 얼마나 예상하냐"는 질문을 받고 "둘다 사생결단하고 덤비고 있다"라며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너무너무 재밌었고 배에 복근이 생길 정도로 웃겼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가진 힘은 웃고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굉장히 강한 메시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관객 분들이 영화를 보신 뒤 많은 것을 느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화 '연가시'에도 출연한 이하늬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덕칠(주지훈)이 모시는 양반댁 규수이자 덕칠의 첫사랑인 아씨 수연 역을 맡았다. 수연은 지조 있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지만 유독 덕칠에게만은 엄마처럼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주지훈)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이 돼 한번도 겪어 보지 못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점차 덕과 지혜를 갖춘 군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 '선생 김봉두'와 '여선생 VS 여제자', '이장과 군수'를 통해 편안하고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화법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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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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