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잔디, 女 유도 57kg급 16강 진출...상쾌한 스타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31 11: 40

[런던=AFP] 런던올림픽 여자 57kg급 32강전에서 한국의 김잔디 선수(흰색)가 몽고의 수미야 도르수젠(Sumiya Dorjsuren)선수와 경기 중이다. 김잔디 선수는 연장판정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AFP / FRANCK FIFE / News1
여자 유도의 김잔디(21, 용인대)가 2012 런던올림픽 첫 스타트를 힘차게 끊었다.
김잔디는 30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32강전서 수미야 도르수렌(몽골)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16강전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취한 김잔디는 5분 동안 상대를 몰아 붙였지만 점수를 따내지 못해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김잔디는 연장전서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을 인정받아 주심과 부심 2명의 전원일치 판정승에 따라 16강에 올랐다.
19살의 어린 나이에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잔디는 이번 런던올림픽서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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