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유도' 왕기춘 준결승 진출...금빛 메치기 시동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31 11: 57

4년 만에 금메달 재도전에 나선 왕기춘(24, 포항시청)이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왕기춘은 30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8강전서 니콜라스 델포폴로(미국)에게 심판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왕기춘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성을 띠며 상대를 공략했다. 난적 델포폴로도 왕기춘의 공격에 완강히 저항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이어졌다. 체력이 떨어질 만도 했지만 더욱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왕기춘은 결국 심판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갈비뼈가 부러지며 은메달의 아쉬움을 맛봤던 왕기춘은 4년 만의 금빛 메치기에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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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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