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혼합 복식 예선 탈락...'윙크'는 다음기회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7.30 21: 29

'윙크 왕자' 이용대 선수가 배드민턴 혼합 복식 예선전에서 탈락, 윙크 세레모니는 다음 경기에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용대 선수는 하정은 선수와 함께 30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 복식 예선 그룹 C조 두 번째 경기에서 덴마크의 토마스 레이본-카밀라 라이터 줄(8위)조에 0-2로 완패했다.
이용대 선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혼합 복식 경기를 펼친 후 카메라를 향해 상큼한 윙크를 날려 큰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이에 이번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역시 이용대의 윙크 세레모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극에 달했다. 하지만  이용대 선수는 오늘(30일) 열린 남녀 혼합 복식에서 8강행에 좌절, 그의 윙크는 다음 달 1일 열릴 남자 복식에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방송분을 본 네티즌은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이용대의 윙크를 기대했는데 패배해 아쉽다",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남자 복식 때 윙크를 기대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용대 선수와 하정은 선수는 덴마크에 1세트를 15-21로 내줬으며 2세트마저 12-21로 패해, 예선 2연패를 기록했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