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즈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0)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좌월 솔로 아치를 터트리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사사구를 기록했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2회 볼넷을 고른 뒤 T-오카다 타석 때 깜짝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되고 말았다. 4회 1사 1루 상황에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1-1로 맞선 6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홈베이스를 밟는데 실패했다.

이대호는 1-5로 뒤진 8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터트렸다. 올 시즌 17번째 홈런.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8리에서 3할9리로 소폭 상승했다. 그리고 오릭스는 세이부에 2-6으로 패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