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26, 계룡시청)이 준결승에 진출해 있는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이 유력했던 세계랭킹 1위 쑨위제(중국)가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독일의 브리타 하이더만과 준결승을 펼치는 신아람으로서는 결승 진출에만 성공한다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펜싱 여자 에페 개인 부문에서 금메달 희망도 더욱 커지게 됐다.
세계랭킹 3위의 안카 마루이우와 5위 모니카 소잔스카 등이 줄줄이 신아람에 탈락하면서 여자 에페 부분에서 우승 가능성이 더욱 커졌던 쑨위제는 3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내 사우스아레나1에서 벌어진 4강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의 복병 야나 세미아키나(세계랭킹 11위)에 14-1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곧바로 신아람과 브리타 하이더만의 준결승 경기가 곧바로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승자는 이날 새벽 3시40분부터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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