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모르가넬라, 런던 올림픽서 퇴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31 10: 14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문제가 된  스위스의 미첼 모르가넬라(팔레르모)가 올림픽서 퇴출됐다.
AP를 비롯한 해외언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지안 질리 단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모르가넬라가 스위스 대표 선수 직위를 박탈당했다”며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서 뛰지 못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모르가넬라는 지난 30일 2012 런던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공격적인 언사를 남겼다. 모르가넬라가 트위터에 남긴 내용은 정확하게 파악을 할 수 없지만“한국인을 두들겨 패고 싶다. 정신적 지체아”라고 알려졌다. 이 트위터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로써 모르가넬라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인종차별적 언사로 퇴출되는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그리스 삼단뛰기 대표 보울라 파파크리스토우가 아프리카계 이민자에 대한 조롱 때문에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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